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,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죠. 따뜻한 햇살, 부드러운 바람,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꽃들이 여행 욕구를 자극합니다. 그중에서도 부산과 경남 지역은 봄꽃과 바다,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의 봄 여행지로 손꼽히는데요.
오늘은 직접 다녀온 듯 생생한 후기와 함께, 벚꽃길 산책부터 노을 감상까지 즐길 수 있는 부산·경남 봄 여행지 BEST 5를 소개해드릴게요. 가족 나들이, 커플 여행, 혼자 떠나는 힐링 여행까지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봄 코스예요!

🌸 1. 진해 여좌천 — 벚꽃의 수도, 진해의 봄 풍경
진해는 벚꽃 명소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어요. 특히 여좌천은 진해 군항제의 핵심 포인트로, 봄마다 수십만 명의 여행객이 찾는 전국적인 벚꽃 명소랍니다. 양쪽으로 늘어선 벚나무들이 아치형으로 이어지는 벚꽃 터널을 만들고, 그 아래 흐르는 여좌천 위로는 꽃잎이 소복히 쌓여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장면을 연출해요. 로망스다리 위에서 찍는 인생샷, 꼭 남겨보세요.
- 📍 위치: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로
- 🕒 추천 방문 시기: 3월 말 ~ 4월 초 (벚꽃 절정)
- 💡 팁: 오전 9시 전 방문 시 한적한 분위기 가능!
- 📸 포인트: 벚꽃 터널, 물 위 꽃잎, 다리 위 감성샷

🌼 2. 거제 구조라 해변 — 유채꽃과 바다가 만나는 곳
경남 거제도는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, 특히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쳐져 그야말로 ‘봄의 절정’을 느낄 수 있어요. 구조라 해변 근처에는 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있어, 노란 꽃들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 가득한 여행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이죠. 꽃과 바다, 그리고 바람, 이 세 가지가 어우러지는 장면은 꼭 카메라에 담아두고 싶을 만큼 아름답습니다. 가볍게 도시락 싸서 피크닉도 즐기고, 근처 카페에서 여유를 누려보세요!
- 📍 위치: 경남 거제시 일대 (구조라 해변, 학동몽돌해변 근처)
- 🕒 추천 시기: 3월 중순 ~ 4월 초
- 💡 팁: 햇빛 좋은 날 오후 3~4시경, 해질 무렵의 골든 타임
- 📸 포인트: 유채꽃밭, 바다, 노을, 피크닉 매트와 함께

🏖 3.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— 부산의 숨은 봄 감성 해변
부산 하면 해운대나 광안리가 떠오르지만, 다대포 해수욕장은 그에 비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‘숨은 명소’예요. 넓은 백사장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, 그리고 물가에 반사되는 석양빛이 어우러져 매우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해 질 무렵에는 붉은 노을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져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해요. 아이들과 함께, 또는 연인과 손잡고 걷기 좋은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봄날 나들이 장소로도 딱입니다.
- 📍 위치: 부산 사하구 다대동
- 🕒 추천 시기: 4월~5월, 해 질 무렵 방문 추천
- 💡 팁: ‘다대포 꿈의 낙조분수’도 저녁 시간대 볼거리!
- 📸 포인트: 석양, 감성 벤치, 백사장 뒷모습, 모래놀이

🌸 4. 하동 십리벚꽃길 — 섬진강 따라 걷는 봄 산책
섬진강을 따라 10리에 걸쳐 이어지는 벚꽃길, 하동 십리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, 도보 산책로로도 최고입니다. 사람이 붐비는 벚꽃 명소에 비해 비교적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. 길 따라 이어진 자전거 도로를 따라 벚꽃잎이 흩날리고, 그 아래로는 잔잔하게 흐르는 섬진강이 봄의 정취를 더해줍니다.
- 📍 위치: 경남 하동군 화개면
- 🕒 추천 시기: 3월 말 ~ 4월 초
- 💡 팁: 자전거 대여소 있음, 편한 운동화 필수!
- 📸 포인트: 자전거 타는 모습, 강가 반영, 하늘과 꽃

🎨 5. 통영 동피랑 마을 — 봄빛 골목 감성여행
형형색색의 벽화 골목과 통영 바다가 어우러지는 마을, 동피랑은 걷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여행지예요. 따스한 봄 햇살이 골목길에 내려앉으면,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모든 게 따뜻하게 느껴집니다. 곳곳에 숨겨진 포토스팟과 감성적인 벽화들, 그리고 꼭대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통영항의 전경은 봄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죠.
- 📍 위치: 경남 통영시 동피랑길
- 🕒 추천 시기: 연중 무휴, 특히 4~5월 추천
- 💡 팁: 오전 시간대가 조용하고 사진 촬영에 좋아요
- 📸 포인트: 벽화 옆 인물샷, 골목길 감성샷, 바다 풍경

✨ 올 봄, 부산·경남에서 느끼는 가장 따뜻한 순간
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느끼고 싶을 때, 부산과 경남의 봄 여행지는 언제나 최고의 선택이 되어줄 거예요. 이번 주말,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벚꽃길을 걷고, 유채꽃밭을 지나고, 바다를 바라보며 봄의 절정을 느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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